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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Y 15 DMZ.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New Korea를 위한 21일 기도 2022. 8. 27. 21:34

     

     DMZ(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 분단의상징이자 지리적인 분열의 현장에서서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남과북에 평화와 화해가 임하도록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서 찾으신다. 한반도의 남쪽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며 기도할 수 있는 지점과 전망대 열다섯여곳의 장소 중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소개한다.

     

      강화도에서 시작한 군사분계선은 강원도 고성으로 이어진다. 강원도 고성은 북한의 강원도 고성군과 같은 이름이다. 같은 땅을 갈라놓은 분단국가의 현실을 알 수 있는 강원도 고성, 군사분계선의 끝 지점이기도 한 고성군 현내면 명 호리에 있는 ‘고성통일전망대’는 1984년 2월 9일, 남한의 전망대 중에 가장 먼저 세워졌다. 고성 통일전망대에서는 북한의 강원도 고성군과 연결된 남북철도와 도로 및 금강산과 해금강을 볼 수 있다.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금강산에는 우리나라의 기독교 역사에 금 강산 기독교 수양관이 있었다. 1930년 8월 9일 머릿돌을 세운 금강산 기독교 수양관은 1층 124형 2층 108평 규모로 식당, 주방, 강당과 도서실을 갖춘 2층 건물이었다.

    정초식에 한석진 목사가 작성한 자료는 현재 숭실대학 기독교박물관에 보존되어있다. 금강산 기독교 수양관은 장로교에서 건립했지만, 장로교 수양관 이라 하지 않고 한석진 목사의 주장으로 교파색을 없애고 ‘금강산 기독교 수양관’이라 한 뒤, 감리교와 전국 교역자 수양회 등 기독교 내 중요한 집회처로 사용됐다. 주기철 목사, 손양원 목사, 김익두 목사, 이용도 목사, 조만식 장로 등 이 대표적으로 말씀을 전했다. 하지만 10년 뒤 금강산 기독교 수양관은 일제에 의해 헐리고 말았다. 일제는 “조선총독부에 기증하든지 철거하라.”라고 명령했기 때문이다.

    금강산 기독교 수양관을 통해 우리는 믿음의 선배들이 지녔던 가치와 헌신을 되새겨 볼 수 있다. 암울한 시대 상황과 불확실한 미래였음에도 그들은 많은 수고와 재정을 들여 하나됨과 복음의 벽돌을 쌓았다. 그들의 노력과 현신이 오늘날 우리의 믿음의 기반이 된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도록 부르셨다. 이 믿음은 우리와 우리 후손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열방을 축복하기 위한 부르심이라 믿는다. 이것이 제사장 나라이다.

    우리 민족의 믿음의 선조들로부터 오늘 우리에게 이어지는 제사장 나라로의 부르심을 기억하자. 분단의 현장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에 서서 함께 기도하고 믿음으로 통일을 바라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기원한다.

    기도제목

     

    1. 분단된 현장에 서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예배하고 중보기도하는, 하나님의 사 람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2. 선조들의 믿음을 본받아 지금 우리를 부르신 이곳에서 헌신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그 리스도인 되도록 기도하자.
    3. 믿음의 선조들이 남겨놓은 가치와 정신을 따라 열방을 축복하는 제사장나라로의 사명을 위해 속히 통일이 오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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