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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8 한국사회에 고립된 탈북민들New Korea를 위한 21일 기도 2021. 8. 18. 00:21
탈북민들의 국내 입국 추세를 살펴보면, 과거 2003년에서 2011년에는 연간 입국 인원이 2,000명에서 3,000명 수준 이었다. 그러나 2012년 이후 입국 인원이 점차 줄어들며 탈 북민들의 수가 연간 평균 1,300명대로 감소했다. 지속적으로 그 수는 감소하여 2019년에는 1,047명, 2020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세 자릿수까지 소폭 줄어들었다.
2019년 8월 탈북민 모자가 아사(餓死)한 채 발견되어 한국사회에 충격을 준 사건이 있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 13평 임대 아파트에서 탈북민 모자가 아사한 채로 발견된 것이다. 고난의 행군시기 북한에서 200만 명 이상 되는 북한주민들이 아사했다. 고난의 행군을 피해 목숨을 걸고 탈북했다. 그런데 한국으로 이주한 탈북민이 한국사회 안에서 아사한 채로 발견된 것은 아주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 사건은 인권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탈북민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한국사회의 무관심에서 발생한 비극이 아닐수 없었다. 이 사건으로 한국정부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탈북민들에 대한 긴급실태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긴급지원이 필요한 ‘위기의심 자’가 총 553명(2019년 현재)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에 대해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한겨레의 인터뷰에서 “이번 기회에 탈북민에 대한 초기정착이후 보호등에 대해 새로운 접근법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으며, 이어서 “통일부 특정부처가 모든 책임을 지기 어려운 사안이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탈북민들의 사회적 케어와 관련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 하다.”라고 주장했다.(한겨레, 「탈북모자의 죽음, 두 달간 아무도 몰랐다」)
2018년도 기준으로 탈북민의 월평균 소득은 189만 9,000원으로 한국 평균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297 만원)의 약 63%였다. 또한, 2019년도 통일부가 조사한 「2019년도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에 따르면, 탈북민 84.9%가 무직, 부양자, 노동자 등 직원능력 취약자인 것 으로 나타났다.
선교통일한국협의회 상임대표 조요셉 목사는 그의 책 「북한 한걸음 다가서기, 조요셉, 예수전도단」에서 북한 선교전략으로서 탈북민들이 중요한 이유를 다음과 같 이 말하고 있다. 첫째, 민족적,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둘째, 남북한 사람들이 더불어 살 때 생길 문제들을 미리 보게 하고 준비시킨다. 셋째,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 사회정착은 남북한 사람들 의 통일의식을 고취시킨다. 넷째, 남한과 북한 모두 경험하고 이해한 ‘중간집단(이중문화)’으로서 통일 후 독특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다섯째, 통일선교의 전령이다. 이를 정리하면, 조요셉 목사의 표현대로 탈북민들은 하나님이 뉴코리아를 위해 미리 보내신 통일선교의 전령이자 통일을 함께 만들어 가도록 보내신 사람들이다. 이들이 한국사회에 잘 정착하고 한국교회에서 복음을 듣고 함께 통일선교를 위해 동역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
기도제목
- 탈북민들의 초기 정착과 이후 생활보장을 위한 복지정책이 잘 세워져 어느 누구도 소외된채 고립되지 않도록 기도하자!
- 탈북민들을 통해 북한과 북한 주민들을 이해하고 통일시, 사회적 장벽을 낮추는 기회를 얻도록 기도하자!
- 탈북민의 고유하고 독특한 역할이 통일한국, 통일선교를 위해 잘 사용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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