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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Y 12 한라에서 백두까지 (부제: 북한에 복음의 빚진 제주)
    New Korea를 위한 21일 기도 2022. 8. 27. 21:33

     

     한반도에서 제일 아름다운 장소를 뽑으라 하면 가장 많이 입에 오르는 곳이 한반도 제일 남단에 위치한 제주도일 것이다. 한반도 최남단 제주도는 본섬과 8개의 유인도, 55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한반도 최대섬이다. 한라산과 푸른 바다, 빼어난 경관으로 가득한 우리나라 최고의 여행지 로 아름다운 섬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어두움과 상처가 가득한 아픔과 고난의 척박한 땅이었음을 알 수 있다.

    제주도는 삼다도라하여 돌, 바람, 여인이 많다 하는데 특히 여인이 많은 것은 남자들이 바다에 고기잡이 나가 사고를 당하거나 외세의 침입 등 아픈 역사에 기인한다. 그래서인지 아픔과 상처를 달래는 토속적인 무속 신앙이 주된 문화를 이루며 살고 있다. 샤머니즘적인 미신을 섬기는 데 약 18,000여 신들을 섬기며 지금도 무속신앙의 굿판들이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연일 전통행사로 치러지는 것 을 볼 수 있다. 또한, 몽골과 원나라를 비롯한 왜구의 잦은 침략과 정치인들의 유배지로 제주도는 외롭고 버려진 척 박한 땅이었다.

     

     그런데 1907년 조선예수교 평양신학교 제1회 졸업생 7인 중 한 사람으로, 한국인 최초의 목사가 되었던 평양 출 신의 이기풍 목사가 조선예수교 독노회 첫 선교사로 제주 에 파송됐다. 이기풍 선교사가 1908년 제주항에 들어와 성내교회, 금성교회, 성안교회 등 10여 개교회를 설립하면서 우상숭배가 가득한 복음의 불모지인 제주땅에 빛 된 생명의 복음을 심었다. 그래서 지금은 복음화율이 10%에 달하는 생명과 복음의 땅으로 변화되었다. 고난과 아픔의 섬이 아닌 평화의 섬으로 변화된 것이다. 제주는 이기풍 선교사님을 통하여 평양과 북한으로부터 복음의 빚을 졌다. 그렇기에 제주는 그 복음의 빚을 평양과 북한에 다시 갚아야 하는 사명이 있다.

    그리고 근대 역사 중 6.25 전쟁 다음으로 가장 큰 아픔을 남긴 1948년 4.3 사 건으로 죄 없는 많은 양민과 남로당 당원, 경찰, 군인 등 25,000~30,000명의 사 상자가 희생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제주도는 지역공동체가 와해하며 160개 마을과 중산간 마을 95% 이상이 없어졌고, 가옥 39,285동이 소각되는 상처와 분열이 가득한 어둠의 땅이 됐다. 이런 어둠과 아픔, 우상의 더러움으로 가득 찬, 소망 없던 이 땅에 1908년 한줄기 생명의 빛이 들어왔다.

    주체사상의 우상숭배 가득한, 어두워 죽어가는 북한영혼에게 제주는 생명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래서 제주에는 북한에 복음의 빚진 자로 북한선교 에 힘쓰는 크고 작은 교회와 단체들이 있다. 크게는 북방선교의 기수로 북한, 중국, 러시아에 방송으로 복음을 전하는 제주 극동방송이 있다. 북한 땅에 전파를 통하여 복음의 씨앗을 심어, 이를 듣고 탈북한 탈북민들의 간증을 들을 때면 방송을 통한 주님의 역사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알 수 있다.

    예수전도단 제주열방대학 NK선교센터 또한 복음의 빚진자로 북한에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힘쓰고 있다. 제주 열방대학은 1996년 하와이 열방대 학의 연계 대학으로서 세계 복음화를 위한 실제적이며 성경적인 선교 훈련을 돕는 기독교 대학으로 세워졌고,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권의 헌신된 자들을 집중적으로 훈련시켜 세계선교에 동참케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 열방대학 NK선교센터 또한 열방대학의 가치와 목표 아래 남과 북이 하나되어 거룩한 나라로 회복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기 위하여 북한의 복음화 및 제자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남한의 교회와 공동 체에 복음으로 도전하여 나아가 통일 한국의 제자들을 통하여 열방의 복음화 를 이루는 제사장의 사명을 위해 2005년 NK선교센터가 세워졌다. 사역은 먼저 훈련사역으로 NKDTS, NKSS, MKMP 등 훈련 학교를 통해 북한선교사역, 통일사역의 헌신자들을 배출하여 여러 현장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하고 있 다. 두 번째로는 지역 동원 및 연합사역으로, 쥬빌리 통일구국 기도회와 예수전도단 산하 NK네트워크 사역에 협력하고 지역교회에 NK 기도회나 NK 세 미나, 북 학교 등을 운영하여 북한선교의 장을 열어준다. 세 번째는 현장 사역으로서, 국내사역에서는 제주지역 내 350명의 탈북민을 대상으로 정착 도우미를 하며 자녀들 영어 공부 등 여러 모양으로 탈북민들을 섬기고 있으며, 국외에서는 중국과 러시아를 다니며 탈북자 및 북한 노동자들을 돕고 복음을 전하는 등 구제 및 다양한 사역을 하고 있다.

    제주는 중국 사람들이 무비자로 자유로이 다닐 수 있고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를 쉽게 다닐수 있는 동북아 복음의 허브 지역으로 선교의 전초기지 역 할을 감당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 이 기반을 통해 북한에 복음의 빚진 자로서 다시 복음을 전할 것이고 이 복 음이 북한에서 다시 열방을 향해 흘러나갈 것이다. 우리 민족이 제사장 민족 으로, 한라에서의 기도가 백두를 통해 열방에 흘러 들어갈 것이다.

     

    기도제목

     

    1. 제주도가 동북아의 복음 전파의 중심지로서 또한 북한에 복음의 빚진자로서 사명과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4.3 사건이 화해와 용서와 용납을 통해 분열이 떠나가고 연합되도록, 제주의 연합을 밑거름으로 남과 북의 연합과 통일이 이루어지도록 기 도하자.
    3.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제주열방대학 NK선교센터 사역이 주님의 뜻 가운데 새롭게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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