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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1 힌두교 작명 의식힌두인을 위한 15일 기도 2020. 11. 18. 00:00
네팔에서는 신생아가 태어나 처음 맛보는 것이 삶의 달콤함이기를 바라며, 꿀 한 방울을 입에 넣어준다. 그리고 생후 11일이 되면, 부모는 아이의 이름을 짓는 의식인 나우란을 하기 위해 사제를 초대한다. 그들은 아이의 축복과 보호를 위해 가족과 이웃과 신들을 초대한다. 나우란이 생후 11일에 열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일부 네팔 힌두 전통에 따르면, 이 날을 놓치면 아이와 가족이 신들의 노여움을 살 수 있다고 한다. 나우란을 다른 날에 하게 될 경우, 사제들은 자신이 화를 입을까봐 거절한다고 한다. 정해진 날에 나우란을 하지 않은 아이와 가족들은 힌두 축제에 참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는 화를 부르는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마야는 미국에서 아기를 낳았다. 그런데 자녀의 생후 11일에 나우란을 집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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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0 신에게 빚지는 마음힌두인을 위한 15일 기도 2020. 11. 17. 00:00
자야는 어린 딸의 병상을 보며 운다. 자신의 하나뿐인 아이가 왜, 어떻게 갑자기 아프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과연 의사가 딸을 구할 수 있을까? 그녀는 그다지 종교적이지 않지만 가족 신들에게 간절히 매달린다. 그리고 “딸의 목숨을 구해주면 당신의 사원에서 70회의 푸자(특별 기도 의식)를 드리겠다.”라고 서원한다. 그 후, 그녀의 딸은 빠르게 회복된다. 그리고 몇 년 뒤자야는 서원을 지키지 않은 것을 기억한다. 그러자 그녀의 마음에 ‘어쩌면 신들이 자신과 딸에게 벌을 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드리워진다. 그래서 다음 주말에라도 푸자를 하기 위해 곧바로 사제에게 전화를 건다. 자야처럼 많은 힌두인은 ‘신들이 공짜로 주는 것은 없다’는 이해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신들의 도움이나 보호의 대가로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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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9 디왈리 하이라이트 : 형제, 자매 그리고 바이 두즈힌두인을 위한 15일 기도 2020. 11. 16. 00:00
5일간의 디왈리 축제 중 마지막 날을 ‘바이 두즈’라고 부른다. ‘바이’는 형제를 의미하고 ‘두즈’는 초승달이 뜬 다음 날을 말하는 것으로, 이 날 기념한다. 힌두교 축제와 의례의 대부분은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바이 두즈는 특별히 형제와 자매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여러 힌두교 신이 자신의 자매들에게서 받았던 사랑과 도움을 묘사한 여러 이야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바이 두즈 날, 힌두 여성들은 자신의 형제들이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한다. 그러면서 음식과 선물로 사랑을 표현한다. 만약 자매가 출가했다면, 형제들이 자매들을 집으로 데려온다. 신혼부부의 경우, 처가 식구들이 두 사람을 초대할 수도 있다. 자매는 형제의 장수와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형제는 그 보답으로 자매에게 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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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8 디왈리 하이라이트 : 구원자이신 하나님(고바르단 푸자)힌두인을 위한 15일 기도 2020. 11. 15. 00:00
디왈리 넷째 날에 크리슈나 신을 섬기는 힌두인들은, 크리슈나가 인드라 신이 보낸 엄청난 폭우로부터 신성한 도시 브린다반을 보호하기 위해 8일 동안 고바르단 산을 어떻게 떠받쳤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릴 것이다. 그 산의 형상은 소똥에서 유래한다고 하며, 여자들은 ‘차판 보그’라고 하는 56가지의 채식 요리를 준비한다. 이는 크리슈나를 위해 만드는 것이고, 저녁에 드려진다. 이 의례는 크리슈나 신을 구원자로 기념하는 것이다. 많은 힌두 여성은 구원자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왜냐하면 전통적인 힌두 문화에서 여성은 결혼 후 시집살이를 하기 때문이다. 한 지붕 아래에서 부모와 아들들과 며느리들이 함께 모여 사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특히 인도의 힌두 가정 에서는 이러한 대가족 체제가 일반적인데, ‘분리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