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엘렌로스, 뉴코리아(New Korea)

 엘렌 로스는 한국예수전도단 설립자 오대원(데이빗 로스) 목사의 아내이자, 한국을 60년 동안 섬겨온 선교사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한국을 뜨겁게 사랑하고 섬겼을 뿐만 아니라, 뉴코리아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다.

아래의 글은 엘렌 로스의 저서인 「기쁨의 여정」에 나오는 내용 중 일부이다. 그의 저서에는 한국에 대한 두 선교사의 사랑과 뉴코리아를 향한 비전을 잘 소개하고 있다.

 

 “1979년 2월 24일, 데이빗이 기도하던 중에 한반도에 대한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는 한반도의 북쪽은 마른 뼈같이 먼지가 많이 보였고, 남쪽은 아주 크지만 마치 속이 썩어 있는 감처럼 보였다고 했습니다. 남한은 많은 열매를 맺었지만, 북한을 원수로 여기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처럼 썩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마르고 황폐한 뼈와 같이 보이는 북한이 남한의 열매 맺는 교회들의 ‘어머니’였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남한이 불순종을 회개하고 용서받을 때, 에스겔이 성령으로 마른 뼈에 생기를 불어넣듯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을 겁니다. 통일을 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경제적, 정치 적 이유라고 생각하지만, 통일이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한반도를 하나의 나라, ‘Korea’로 살아가도록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두 개의 분리된 국가로 살아가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으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새롭게 된 한반도를 통해 세계 많은 나라를 축복하려는 큰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남북한 통일을 이루는 하나의 열쇠는 북에서 내려온 3만여 명의 탈북민입니다. 북에서 남으로 그 수많은 사람을 내려보내신 하나님의 커다란 목적은 무엇일까요? 박해를 피하고 다른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내려 왔다는 인간적인 해답을 넘어, 나뉘어 있는 한 민족을 다시 만나게 하 기 위한 하나님의 뜻임을 믿습니다. 만남을 통해 우리는 서로 통일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70년 이상 분단되며 두 개의 다른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서로 더 많이 배워서 알아가고, 더 많이 이해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이 민족을 축복하시고, 용서하시며, 준비시키시고, 놀라운 방법으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을 우리 모두 깊이 생각해야만 합니 다. 무엇보다도 기독교인들이 북한에 대해 한마음과 한뜻이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정치를 넘어서서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만 합니다.

역사상 중요한 교차로에서 있는 한반도 위에 성령이 강력하게 역사하신다면 한반도가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등대’가 될 것이며, 모든 인류 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그러나 거룩함과 의로움, 공정함이 다시 한반도 전체를 다스리지 못한다면, 전 세계 에 커다란 파괴를 가져다줄 혼돈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선택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즉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기도제목

1. 한국 교회가 북한을 위해 기도하지않고,그들을 원수로 여긴것을 회개하자!
2. 두개의 분리된 국가가 아니라 하나의 KOREA로 회복되도록 기도하자!
3. 거룩함과 공정함 그리고 의로움으로 하나된 한반도가 열방에 ‘등대’ 역할을 감당하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