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1 힌두교 작명 의식

 네팔에서는 신생아가 태어나 처음 맛보는 것이 삶의 달콤함이기를 바라며, 꿀 한 방울을 입에 넣어준다. 그리고 생후 11일이 되면, 부모는 아이의 이름을 짓는 의식인 나우란을 하기 위해 사제를 초대한다. 그들은 아이의 축복과 보호를 위해 가족과 이웃과 신들을 초대한다.
 나우란이 생후 11일에 열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일부 네팔 힌두 전통에 따르면, 이 날을 놓치면 아이와 가족이 신들의 노여움을 살 수 있다고 한다. 나우란을 다른 날에 하게 될 경우, 사제들은 자신이 화를 입을까봐 거절한다고 한다.
정해진 날에 나우란을 하지 않은 아이와 가족들은 힌두 축제에 참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는 화를 부르는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마야는 미국에서 아기를 낳았다. 그런데 자녀의 생후 11일에 나우란을 집행할 힌두교 사제를 구하지 못한다. 그러자 그녀의 여동생은 자신이 아는 미국인 사제가 아기를 축복하면 어떨지 제안한다. 이 사람은 네팔에 관심이 많은 스리 예수(주 예수)의 사제라고 한다. 스리 예수의 사제인 크리스는 어느 날이든지 아기를 위한 축복을 빌 수 있었다. 마야는 그렇게 하기로 하고 가족과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크리스는 마야에게 익숙한 이미지와 소리와 냄새와 여러 상징과 요소를 사용하여, 이 세상을 향한 사랑과 계획이 스리 예수의 일생에서 어떻게 드러났는지 설명 한다. 그리고 이 날 마야와 가족들은 스리 예수에 대해 배우고, 아기가 정말 축복받았다고 확신한다.

 

기도제목

➊ 힌두 어린이들을 축복하고, 이들이 그리스도를 아는 기회를 얻도록 기도하자. (눅 2:27-32) 
➋ 힌두 부모들이 창조주 하나님께 자녀 양육에 대한 도움을 구하 고, 그분의 답을 깨닫도록 기도 하자. (마 7:7-11) 
➌ 외국에 사는 힌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기 위해 힌두 문화를 배우고 전도 방법을 모색 하는 그리스도인들과 만나도록 기도하자. (행 17: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