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4 힌두교의 자선

 인도 동북부의 비하르 주에서는 매년 수천 명이 여름 더위와 영양실조로 쇠약해지고, 어려움을 겪거나 죽는다. 또한 이곳은 가장 열악한 의료 체제를 가진 주 중 하나여서, 가난한 사람들이 급성 뇌염의 반복적인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곳의 인구 80% 이상이 힌두인이고, 0.12%만이 기독교인이다.
 한편, 비하르 주 한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이 의료품과 약을 필요한 가정에 전달할 자원봉사자를 구할 때, 니베디타는 제일 먼저 자원했다. 니베디타는 인도에서 1%에 속한 사람이다. 그녀와 남편은 비하르 주의 한 도시에서 사업을 하고 있고, 그녀의 달력에는 다 참석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사교모임 일정이 꽉 채워져 있다. 그녀는 상위 카스트인 브라만 배경에서 자랐고, 부유한 부모는 그녀에게 다른 사람들을 돕되, 품위를 유지할 것을 가르쳤다. 그런 그녀에게 배급 품을 받기 위해 지역 병원에 몰려든 사람들의 소란과 간절함은 충격이었다.
그녀는 주는 것에 익숙했지만, 그 필요가 엄청남을 느꼈다. 자선은 힌두교에서 중요한 덕목이다. 손 접대와 가난한 사람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은 종교적 의무(다르마)로 여겨진다. 힌두교는 만약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종교적 의무를 수행하면, 모든 필요가 채워질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인도의 빈부 격차는 여전히 크다.

 

기도제목

➊ 비하르의 가난한 사람들과 이 지역의 의료환경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단체들을 위해 기도하자. 
➋ 힌두 사회의 상위 카스트 가정들이 자원과 영향력을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하도록 기도 하자. (잠14:31) 
➌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베풀며 살도록 기도하자. (마6:1-4, 19-21, 눅 18:22)